캐릭터 작업에서 저는 얼굴 표정과 감정 전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.
단순히 동작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, 캐릭터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가 한눈에 전달되도록
눈매, 입 모양, 눈썹 각도와 같은 미세한 요소까지 신경 써서 표현합니다.
특히 행동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에도
동작 자체보다 그 동작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합니다.
같은 포즈라도 표정과 시선, 미세한 각도 차이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
여러 표정 변화를 직접 비교·조정하며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를 찾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.
이러한 방식으로 캐릭터가 단순히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,
감정을 가진 존재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.